시내버스 와이파이, 7세대로 전면 교체…속도·안정성 대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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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IA]


정부가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차세대 규격 와이파이7(Wi-Fi 7)으로 전면 교체한다. 버스 내 데이터 이용량이 2년 새 두 배로 급증한 데 따른 대응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시내버스 2만9000여 대의 공공와이파이 장비를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7 무선공유기(AP)로 교체하는 차세대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데이터 이용량은 2025년 기준 7만5777테라바이트(TB)로 2023년 3만8728TB 대비 약 2배로 늘었다. 이동 중 동영상 스트리밍 등 고용량 서비스 이용이 확산되면서 기존 장비로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버스 AP당 월 제공 데이터를 기존 200GB에서 300GB로 확대한다. 약정 기준 초과 시에도 품질 보장(QoS) 기술을 통해 최소 100Mbps 이상 속도를 유지하도록 품질 기준을 강화했다. 기존에 1~3차로 나눠 운영되던 사업 구조도 통합 체계로 개편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6E 대비 전송·응답 속도가 크게 향상된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이다. 최대 320MHz 대역폭을 지원하며, 멀티링크동작(MLO) 기술로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활용해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접속 환경을 제공한다. 출퇴근 시간대처럼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에서도 고용량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 공고가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장비 설치와 시범운영을 거쳐 연내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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