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2024년 상반기 첫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가입자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15만70가입자로 직전 반기 대비 7만6030가입자가 줄었다. 2024년 상반기 첫 감소 이후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IPTV 가입자는 2143만54256가입자로 상반기 대비 0.46% 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SO는 1193만5236 가입자로 상반기 대비 0.37%p 감소했다. 위성방송은 267만 9578 가입자로 상반기 대비 0.1%p 줄어들었다.
사업자별로 보면 KT가 912만3463명(25.24%)으로 가입자 수 1위를 유지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IPTV) 669만1354명(18.51%), LG유플러스 572만439명(15.82%), LG헬로비전 339만1130명(9.38%), SK브로드밴드(SO) 274만7125명(7.6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료방송 업계는 가입자 감소와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한 정부의 빠른 정책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케이블TV 업계 매출은 3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7% 줄어들었다.
방발기금 부담도 업계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한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168%를 방발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일부 SO는 방발기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블 TV가 지역성 구현이라는 차별적 가치를 지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방발기금 감경, 지역채널 지원 등 법적지위 확보, 합리적인 콘텐츠 대가산정 확보 등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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