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전환 3년 차를 맞이한 iM뱅크가 서울의 중심부에서 대규모 마라톤 대회를 열고 수도권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속도를 낸다. iM뱅크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공원 및 한강 변 일대에서 러닝 동호인과 시민 등 4500여 명이 참가한 ‘2026 iM뱅크 코리아 오픈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iM뱅크가 수도권 시장에서 전국구 금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적 취지에서 직접 주최한 첫 번째 대형 스포츠 행사다. 최근 국내 금융권이 미래 고객인 2030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야외 문화·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iM뱅크 역시 역동적인 레이스를 통해 젊고 친근한 금융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대회 당일 여의도 행사장 일대는 iM뱅크의 브랜드 상징 색상인 ‘민트’ 콘셉트의 구조물과 이벤트 부스로 꾸며졌다. 하프 코스와 10km, 5km 주로 곳곳은 물론 메인 무대까지 민트 컬러로 연출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현장에 마련된 감성 포토부스와 에너지 음료 코너는 개성 있는 소셜미디어(SNS) 인증샷 문화를 즐기는 젊은 러너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러닝 열풍에 맞춘 차별화된 세부 기획과 안전대책도 돋보였다. 레이스 시작 전에는 한국 여자 마라톤의 전설로 불리는 권은주 감독이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의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을 직접 지도했다. 코스 내 2.5km 구간마다 급수대를 촘촘히 배치하고, 결승선에는 이례적으로 살수차를 동원해 러너들이 몸의 열기를 빠르게 식힐 수 있도록 유도했다. 기념품으로는 최근 러닝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경량 러닝 하네스(조끼)’를 제공했으며, iM뱅크 CI를 조형적으로 녹여낸 완주 메달은 굿즈로서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케팅 관계자는 "지방색을 탈피하고 전국구 은행으로 안착해야 하는 iM뱅크 입장에서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인 여의도를 민트색으로 물들인 것은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영리한 옥외 브랜딩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기록이라는 수치를 넘어 전국구 고객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레이스”라며 “앞으로도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전국의 소비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방면의 문화·스포츠 행사를 지속해서 기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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