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6만달러선을 다시 내준 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95% 내린 5만8966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45% 내린 1553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1.51% 하락한 1.03달러로 집계됐다. 솔라나는 1.24% 하락한 70.08달러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거래대금까지 감소하면서 시장 전반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명 투자자들의 잇따른 부정적 전망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2000년 닷컴 버블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은 최근 미국 방송에서 비트코인은 "쓸모없고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영국 시인 T.S 엘리엇의 시 '황무지' 구절을 인용해 "'펑' 하고 터지는 것이 아니라 나지막한 신음소리처럼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48% 내린 약 8967만7000원(5만8326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1.012%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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