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취임..."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 완성할 것"

  • 1일 시청 늠내홀서 취임식, 지난 8년 성과와 새 비전 시민과 공유

  • 시흥시립전통예술단·김시영 밴드 공연으로 '새로운 흥의 시작' 알려

임병택 시흥시장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논곡동 현충탑 참배로 민선9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제15대 시흥시장으로서 새로운 4년의 출발을 알렸다.

1일 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린 뒤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시민을 위한 책임과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다시 다짐했다.

취임식은 시민과 내빈들의 박수 속에 차분하면서도 희망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시민과 지역 인사, 공직자들이 함께해 민선9기 시흥시정의 출범을 축하하고 새 도약의 각오를 나눴다.

행사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과 김시영 밴드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시는 ‘시흥’이라는 이름에 담긴 새로운 흥의 시작을 문화공연으로 표현하며 형식보다 시민과 비전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지난 8년 동안 시흥이 걸어온 변화와 앞으로 추진할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영상은 민선7기와 민선8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9기 시흥시가 완성해 갈 도시 청사진을 시민에게 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임 시장은 취임 선서를 통해 시민을 위한 책임행정과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다시 확인했다. 이어 취임사를 통해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

임 시장은 "60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8년 동안 시민과 함께 시흥의 변화를 만들어왔다면, 앞으로의 4년은 시민께 받은 사랑과 은혜에 성과로 보답하며 더 열심히 하는 시흥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답을 찾으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9기 시흥시정의 핵심은 민생 중심 행정과 균형발전, 미래 성장동력 완성으로 모인다. 임 시장은 기존 성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안전 분야의 변화를 새 임기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흥시는 민선7기와 8기를 거치며 K-골든코스트, 배곧, 거북섬, 시화호, 월곶, 오이도 등 해양·문화·관광 자원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워왔다. 민선9기에는 이 기반을 시민 소득과 일자리, 도시 브랜드로 연결하는 일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K-골든코스트는 월곶항부터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해양레저·관광·문화·첨단산업 벨트다. 시흥시는 웨이브파크와 해양생태과학관, 거북섬 마리나, 시화호 생태자원을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 대표 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이어가고 있다.

AI와 바이오 분야도 민선9기 시흥의 핵심 성장축이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착공,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종근당 대규모 투자 유치, KTR 바이오연구소 추진 등은 시흥이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첨단산업 도시로 전환하는 기반으로 꼽힌다.

임 시장은 시흥의 미래 먹거리를 산업과 교육, 의료가 결합된 구조로 만들겠다는 방향을 밝혀 왔다. 바이오·제약·의료 분야 인재 양성과 AI 혁신교육,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배곧 일대 연구·의료 기능은 민선9기에도 중요한 정책 축이 될 전망이다.

앞서, 임 시장은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에게 길을 묻다’ 시민경청회를 열어 남부권, 북부권, 중부권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무투표 당선으로 선거 과정에서 공약을 설명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만큼, 직접 현장에서 시민 요구를 듣겠다는 취지였다.

경청회에서는 교통 불편, 생활SOC, 도시 균형발전, 일자리, 교육, 환경, 복지 등 권역별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민선9기 정책과 실행계획에 반영해 시민 체감형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을 완성하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시민 곁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민선9기 출범 이후 K-골든코스트 완성,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교통망 확충, 권역별 균형발전, 시민 안전과 민생 회복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시는 취임식에서 제시한 비전을 바탕으로 시민경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하고, 새 임기 핵심 사업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제15대 시흥시장으로 취임한 임병택 시장이 논곡동 현충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15대 시흥시장으로 취임한 임병택 시장이 논곡동 현충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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