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사장,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방문…"2028년 팹 착공에 역량 집중"

  • 이달 중 시공책임형CM 발주 및 연내 착공…패스트트랙으로 일정 대폭 단축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가운데이 9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가운데)이 9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9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단 조기 완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축인 용인 산단 조성 사업을 공공기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훈 사장은 이날 LH의 가장 시급한 핵심 과제로 용인국가산단 조기 완성을 꼽으며,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것을 지시했다.
 
LH는 오는 2028년까지 반도체 생산라인인 ‘팹(Fab) 1호기’를 착공하고, 이를 위해 잔여 보상 절차 마무리와 착공 준비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전략’을 전방위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달 중으로 설계 개선과 리스크 대응 능력을 종합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방식으로 조성공사를 발주하고, 연내에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현장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단순히 하나의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을 넘어, LH가 쌓아온 개발 역량을 전 국민 앞에 증명하는 시험대이자 대한민국이 글로벌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과업”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부 및 지자체 등 사업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업,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 등 가용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도체 가동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해당 프로젝트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앞으로 매주 용인국가산단의 추진 실적과 문제점을 하나하나 직접 점검하고 진행 상황을 직접 관리하겠다”며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신임 LH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서리풀 주택 공급에 이어 용인 반도체 산단까지 직접 챙기며 속도전에 가까운 경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라며 “대형 국책 사업들의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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