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광주 반도체·솔라시도 RE100 함께 가야",정부에 국가 에너지 거점 육성 촉구

  • "광주 군공항 부지 반도체 클러스터 결정 환영"

  •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클러스터·전력망 구축 등 3대 과제 제안

  • "영암·해남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지정 필요"

영암군청 전경사진영암군
영암군청 전경.[사진=영암군]

 영암군이 정부의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결정을 환영하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광주의 반도체 산업과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RE100(재생에너지 100%) 기반 에너지 산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9일 입장문을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을 조성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는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결정이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군은 특정 지역의 성장만으로는 국가균형발전과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광주의 반도체 산업과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에너지 산업을 연계한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광주의 반도체와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에너지 대전환이 함께 추진될 때 대한민국 미래산업 경쟁력이 완성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RE100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체계를 갖추는 것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광주가 미래 첨단산업을 이끄는 반도체 생산거점이라면 영암·해남 솔라시도는 이를 뒷받침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암군은 솔라시도가 지난 20여 년간 기업도시로 개발돼 왔으며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산업용지, 대불국가산업단지와 HD현대삼호 등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RE100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세 가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우선 영암·해남 솔라시도를 대한민국 최초의 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 지정하고 RE100 산업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광주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에너지 생산과 저장, 기자재 산업, 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하는 국가 차원의 산업벨트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생산과 활용을 뒷받침할 국가 전력망과 교통망, 연구개발 기반 등 핵심 인프라를 우선 구축해 솔라시도를 국가 에너지 대전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광주의 반도체와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RE100 에너지 대전환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완성하는 동반 성장의 축"이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어느 한 지역만의 성장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통합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광주와 영암·해남을 하나의 미래산업 벨트로 육성해 국가균형발전과 통합특별시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함께 실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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