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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박보유량 세계 6위…2010년 5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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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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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선업이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한국의 선박 보유량은 세계 6위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한국의 선박 보유량이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세계 10위권을 맴돌다가 지난해 세계 6위로 도약했다면서 지속적인 규제 완화와 투자 촉진으로 2010년 세계 5위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독일 해운전문 연구기관 ISL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한국의 선박량은 3680만DWT로 그리스(1억7570만DWT), 일본(1억6070만DWT), 독일(9450만DWT), 중국(8310만DWT), 노르웨이(4510만DWT)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5월 현재 국내 선사가 발주한 선박 건조량만 2200만DWT에 달해 2010년에는 선박 보유량이 6000만DWT로 세계 5위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적 선박량 증가가 두드러졌다”면서 “2004년 850만t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무려 1800만t으로 매년 20%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곳 설명했다.

이는 선박 펀드 출시와 톤세제 등 2004년 이후 도입된 해운 지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플이된다.

한편, 국토부는 세계 5대 해운강국 진입을 위해 선사에 선박 펀드 등 다양한 금융수단 제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해외터미널과 물류업체 인수를 지원하고, 해운 중개업·선박관리업을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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