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만한 책> 빌 게이츠가 두려워하고 안철수가 주목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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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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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네이티브 스토리/이지선 지음/리더스 하우스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이 책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 디지털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습득한 세대의 새롭고 특별한 성공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빌 게이츠가 두려워한 창업자들, 해커를 키우는 해커, 호머의 일리아드를 희랍어로 외는 컴퓨터 천재, MS의 인수제의를 거절한 고등학생, 자폐증을 앓는 천재 프로그래머, 안철수 교수가 주목한 ‘구글보다 무서운 기업들’까지.

저자는 페이스북의 저커버그부터 티켓몬스터의 신현성까지 ‘20대 억만장자’란 새로운 성공신화를 쓴 이들에게서 기존 세대와는 전혀 다른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성공의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이는 유연성, 자신이 원하는 것을 묵묵히 해내는 열정과 노력, 목표를 잊지 않되 과정 자체도 즐기는 모습, 남들과 다른 개성과 혁신.

책은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디지털 네이티브’ 대표 주자들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CEO는 “이 책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갖고 그 기회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다”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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