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에서는 코란도C(1163대), 액티언스포츠(1057대)를 앞세워 전년대비 29.7% 증가한 3515대, 수출에서는 역시 코란도C(2799대)와 뉴카이런(1786대) 등 선전으로 60.5% 증가한 6640대를 판매했다. 러시아.중남미 지역 수출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밖에 270대도 반제품(CKD) 형식으로 수출했다.
특히 코란도C의 활약이 돋보였다. 내수.수출을 합해 3962대로 전체 판매의 40% 가까이를 맡았다. 단 연식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체어맨H.W(413대)의 내수 판매는 감소했다.
쌍용차는 5월 완성차 업계 최초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고 체어맨H.W 연식변경 모델 출시로 하반기에도 판매 증가세를 더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수출 증가로 3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했다”며 “지속적인 신차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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