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민감한 말라리아 퇴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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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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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기후변화건강포럼은 1일 정동 동양빌딩 레이첼카슨룸에서 ‘기후변화와 말라리아’를 주제로 1일 제21차 월례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월례포럼은 지난 7월 14일 라오스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고(故) 박재원 가천대 의대 미생물학과 교수를 추모하는 학술행사를 겸한다.

고인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연구와 방역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세계보건기구(WHO) 말라리아 자문관 활동 하는 등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열정적인 활동을 해왔다.

포럼에는 장재연 아주대 의대 교수가 ‘기후변화와 말라리아’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고인이 활동했던 국내 말라리아 사업과 대북 지원 사업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정부 관계자·대북지원 민간단체 관계자의 발표, 아시아태평양지역(WHO, WPRO사업) 말라리아 지원 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말라리아 사업 현황을 재점검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고 박재원 교수의 못다 이룬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숭고한 뜻을 기리며 그 의지를 다시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이번 포럼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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