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10~19%가량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10.8% 신장했다. 스포츠 아웃도어 상품의 매출이 급등했으며 혼수박람회 해외명품대전 등 대형 행사로 가구 및 해외명품 매출도 크게 올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보다 19.6%나 신장했다. 부문별로는 △스포츠의류 37.6% △아웃도어 29.3% △식품 26.8% △영패션 의류 22.9%△남성의류 18.9%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2.6% 상승했다. 추석선물 예약판매 행사 실적의 호조로 레져스포츠·식품 매출이 대폭 신장했다. 신장한 주요 품목은 △수입 남성 의류 46% △명품 주얼리·시계 부분 27% △레져스포츠 장르가 33% △베이직스포츠가 31% 등이다.
가전제품도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 대회의 영향으로 스마트 TV를 포함한 홈 가전이 24% 상승했고 수입 소형 가전 부분은 애플, 삼성 등 테블릿 PC의 영향으로 36% 올랐다.
AK플라자도 지난해에 비해 10.4% 증가했다. 특히 스포츠웨어가 10~20%대의 상승세로 가장 높았다.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8월은 태풍으로 초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휴가시즌이 마무리되는 8월 후반 매출이 상승하면서 신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9월부터는 본격적인 추석선물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식품 매출이 매출 신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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