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억제하고 싶다면 “검정콩이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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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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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국산 흑마늘, 천일염, 검정콩, 콩눈이 혈압상승방지와 비만 억제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들 4개 품목을 국내외 병원에 의뢰해 인체적용시험을 2009년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검정콩은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고 흑마늘은 고지혈증 예방효과가 탁월했다. 또한 콩눈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고 천일염은 고혈압을 막는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국산 천일염의 항고혈압 효과에 관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프랑스 디종대학의 연구팀은 오는 23일 미국에서 열리는 심장학회에서 천일염의 효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런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문헌상이나 동물실험을 통해 알려졌지만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그 효능을 직접 확인·검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국내산 농수산물을 활용한 기능성식품 개발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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