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은 이제 불과 74일밖에 남지 않아 더 이상 공천작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된 상황이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공심위 인선을 위해 주변 인사들과 전문가 그룹, 사회활동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천거받아 검토중이며, 공심위의 중요성을 감안해 인선에 극도의 신중함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심위원장 후보로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장관은 강단이 있고 정치적 감각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헌법학 권위자인 정종섭 서울대 법대학장이 소신에 따른 인적 쇄신을 맡을 적임자로 꼽히는가 하면, 학자이자 시민활동가인 손봉호 나눔국민운동 대표도 공정 공천을 할 수 있는 인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 보수 성향의 원로 학자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와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연 변호사도 거론되고 있다.
공심위원장과 함께 공천작업의 실무를 맡을 공심위원은 11∼13명 수준이 될 전망이며, 이 중 4명 가량인 내부인사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 8명 중 일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중립 성향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박진 홍정욱 의원 등이 공심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외부인사로는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이끌었던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씨와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거명되고 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다음주 초 공심위의 진용을 마무리하는 대신 공심위원장 등 일부만 확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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