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Adele) [사진 = 제54회 그래미 어워즈 중계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아델(Adele)이 제5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6관왕' 기염을 토하며 신데렐라로 부상했다.
아델은 12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각 기준)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 54회 그래미 어워즈'(54rd Grammy Awards)에서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으로 주요 4개상(올해의 레코드·앨범·노래·신인상) 중 '올해의 노래상(Song Of The Year)'과 '올해의 레코드상(Album Of The Year)'을 거머쥐었다. '21'로는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을 받았다.
또한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으로 '최우수 쇼트 폼 뮤직비디오상(Best Short Form Music Video)'을 함께 받았고, '21'로는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Best Pop Vocal Album)'도 받았다. '썸원 라이크 유(Some Like You)'로는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상(Best Pop Solo Performance)'을 탔다. 이로써 아델은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모두 트로피 6개를 안게 됐다.
1998년생으로 영국에서 태어난 아델은 수준급의 작곡 솜씨와 감성 넘치는 보컬로 대한민국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이제 겨우 24살인 그녀는 전세계적으로 1600만장이라는 엄청난 앨범 판매량을 과시하며 세계 음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여가수로 급부상했다. '롤링 인 더 딥'이 지난해 발표한 그녀의 두 번째 정규 앨범 '21'의 첫 번째 싱글이란 점에서 아델의 위력이 반증된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는 배철수(가수 겸 방송인), 임진모(음악평론가), 태인영(통역사 겸 방송인) 진행으로 케이블채널 Mnet에서 생중계됐다.
아델에 대해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케이티 페리 등 경쾌한 음악이 많은데, 아델의 진지한 면이 그래미 관계자들은 사로잡는 것 같다"고 평하면서 "자신의 실제 이야기에 기반한 노래의 실제성도 사람들에게 통하는 이유 중 하나다. 또 최근 비주얼 위주로 가던 가요계에 가창력의 재림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서 '롤링 인 더 딥'을 부른 후 기립박수를 받는 모습을 본 배철수 또한 "아주 인상적이다. 나이 어린 가수의 무대에 모든 관객이 기립박수하는건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임진모도 "워낙 호소력 있는 목소리다. 힘은 조금 떨어졌지만 감동적이다"고 냉정하면서도 칭찬을 담아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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