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한 경기서 5골을 기록한 데 대해서 칭찬의 멘션을 올린 웨인 루니. [이미지 = 웨인 루니 트위터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웨인 루니도 리오넬 메시의 득점 퍼레이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웨인 루니(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기준) 자신의 트위터에 "메시의 활약은 말도 안된다. 그는 내게 역대 최고다(Messi is a joke. For me the best ever)"라는 멘션을 올렸다. 혼자 5골을 넣어 소속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끈 메시(24, FC바르셀로나)의 활약에 놀라워하는 솔직한 표현이었다. 루니는 평소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트위터로 소통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메시의 소속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 스페인)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기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치러진 독일 레버쿠젠과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1-7'로 대승했다. 메시의 5골에 힘입은 승리였다. 다섯 골을 한 경기 중에 기록한 경우는 UEFA 챔피언스리그가 치러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제껏 한 경기 네 골을 쏜 선수는 메시 자신과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푸스카스, 마르코 판 바스텐 등이었다. 그러나 이들 기록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달성된 기록으로 '5골'로 경신했단 사실을 빼도 기록 자체의 임팩트는 메시가 더욱 크다.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같은 선수는 어디에도 없다. 언젠가 여섯 골도 넣을 것이다. 우리는 메시를 가졌다는 점에서 매우 운이 좋다"고 메시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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