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한우자조금은 한우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6일까지 서울 서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한우자조금은 전국에 있는 한우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축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마련된 제도다. 전국한우협회와 농협중앙회가 한우자조금 설치를 위한 공동준비위원회 구성 등 준비 작업을 거쳐 농가들이 도축장에 한우를 출하할 때 한우 1두당 2만원씩의 의무자조금을 거출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명절때마다 대형마트·백화점·농협 등과 연계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한우를 선보여 왔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전국한우협회 울산도지회와 연계하여 안심·등심·채끝·갈비·국거리·불고기·특수 부위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가 시중가 대비 품목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등심과 안심의 경우, 1등급 이상으로 600g당 3만1200원이며 갈비 600g 기준 1만8000원에 판매된다. 이밖에도 불고기와 국거리가 600g에 1만2000원, 사골과 우족 등 부산물은 시중보다 반값에 살 수 있다.
이외에도 10만원(3kg)·20만원(4kg)·30만원(5kg) 등 3종류의 한우 선물세트를 별도 판매한다. 선물세트는 전화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추석선물세트 구매 시에는 서비스로 갈비찜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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