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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어음부도율, 1년 5개월來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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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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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두 달째 증가하며 1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특이부도에 따른 현상으로 이를 감안하면 상승률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전)은 0.20%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6월 0.21% 이후 1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어음부도율은 지난 4월 0.14%로 고점을 찍고 5월 0.09%로 떨어진 후,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 0.12%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10월 0.16%로 오른 후 지난달까지 오름세를 지속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5%포인트 오른 0.17%, 지방이 0.05%포인트 내린 0.40%로 집계됐다.

한은은 지난달 부도율 증가에 대해 “증권사 콜어음의 만기전 교환회부 등 특이부도 증가가 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한 부도율은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 수는 전월 116개에 비해 23개 줄어든 93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건설업, 제조업이 각각 12개, 9개, 2개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지방이 각각 7개와 16개 감소했다.

창업시장은 다소 개선됐다.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5987개로 전월 5639개보다 348개가 늘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전월(64.1배)보다 상승한 84.3배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결제금액을 조정한 어음부도율은 0.03%로 전월 0.02%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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