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2012년은 중국에게 있어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또한 올해의 한자로 꿈을 의미하는 ‘몽(夢)’자가 선정될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풍성했던 한 해이기도 했다. 중국 관영매체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28일 2012년 10대 뉴스를 선정해 올 한해 중국의 변화와 발전을 요약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11월 8 ~14일 성공적으로 개최된 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와 함께 시진핑(習近平) 총 서기를 필두로 한 신 정부출범을 꼽았다.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 총 서기가 국가주석직까지 이양받고 나면 신 지도부 권력이양의 모든 과정이 마무리돼 새로운 중국의 10년이 시작된다.
외교적인 변화로는 영해수호역량 강화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3월 중국은 댜오위다오(釣魚도 일본명 센카쿠) 인근 해역 섬이름을 제정해 중국 영유권을 주장하고 물론 동남아 국가들과 마찰 중인 난사(南沙), 서사(西沙), 중사(中沙) 군도를 산사(三沙)시로 통합, 관리에 들어갔다. 9월 일본이 댜오위다오 국유화 매입을 선포하자 댜오위다오를 영해기선에 포함시키는 등 영유권 수호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진핑 총서기의 주도로 정부관료의 허례허식, 관료주의를 척결하자는 분위기가 중국사회에 형성된 것도 눈길을 끈다. 12월 4일 개최된 정치국 회의에서는 업무 분위기 개선 관련 8개 조항을 선정, ‘실용주의’ 의 전면추진을 강조했다. 이는 중국 공산당 역대 정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변화로 회의·문서 간소화, 언론의 과장된 표현수법 자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진핑 스타일’이 적용될 예정이다.
런민르바오는 경제분야의 10대 뉴스로 중국 경제의 연착륙을 꼽았다. 중국 1~3분기 성장률은 각각 8.1%, 7.6%, 7.4% 로 과거 두자릿수 고성장 시대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3분기 이후 주요경제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우려에도 불구 중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외에 △선저우(神舟) 9호 유인우주선 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 95% 주민 의료보험혜택 △ 중국 최초 항공모함 랴오님함 진수 및 젠(殲)- 15기의 이착륙 시험비행 성공 △ 문화산업 체제개혁 및 전면적 발전 추구 △ 식량생산 9년 연속 증가 등이 2012년 중국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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