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윈난성에서 규모 5.6 지진 발생…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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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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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중국 남부 윈난성 더훙 태족경 파족자치주 잉장현에서 24일 오전 4시49분(현지시간)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중국신문망·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는 이날 북위 25.0도, 동경 97.8도 지점에서 12㎞ 깊이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적어도 12명이 부상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7개 마을의 주민 2만3800명이 피해를 봤고, 집 9412채가 전소하거나 손상됐다. 도로 2개도 파손됐다.

지진 피해 지역에는 이재민 8465명을 위한 긴급수용소 세 곳이 설치됐다. 군인 320명이 구호활동을 위해 파견됐다.

미얀마와의 국경인 잉장현에는 30만 명이 살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달 5일에도 윈난성 자오퉁시 융산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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