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사고 삼성중공업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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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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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외국인 투자자가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산 반면 삼성중공업을 가장 많이 판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6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188조908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70조83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137조934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SK하이닉스(163억7084억원)를 많이 샀다. 기관은 SK하이닉스도 53조1207억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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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삼성중공업(99조1856억원)을 가장 많이 사고, SK하이닉스(107조2865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

개미 투자자 중심인 코스닥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17억64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CJ E&M(16조1372억원), 외국인은 원익IPS(16조7013억원)를 가장 많이 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633억원, 코스닥에서 66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반기 코스피는 2002.21로 마감, 전년 말 대비 9.13포인트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37.07포인트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반기 모두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었다. 일평균 거래량을 보면 코스피가 29.21%, 코스닥은 13.67% 감소했다.

상반기 새로 상장한 기업은 8개사이며, 공모금액은 355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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