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만추 김태용 감독 "탕웨이, 차분하면서도 격정적인 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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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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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PD, 이주예 아나운서 = '만추 인연' 탕웨이 김태용 감독 올가을 결혼 예정. 탕웨이 김태용 결혼소식에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가 맺어준 인연”,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로 만나 만추에 결혼하시네요”,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 촬영 당시 모습 봐도 훈훈” 등의 반응을 보여.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태용 감독이 올 가을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2일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제 두 사람은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며, 김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에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영화 '만추' 촬영 당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 스틸컷 속 두 사람은 배우와 감독으로서 영화의 방향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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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이들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언론들도 속보를 통해 이를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에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기사에 20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려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태용 감독은 1999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이름을 알린 후, 2006년 '가족의 탄생'을 거쳐 '만추'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특히 '만추'로 2011년 부일영화상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김 감독은 당시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탕웨이는 나이에 비해 성숙한 느낌도 들고 차분하면서도 안에서 격정적인 뭔가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캐스팅 배경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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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제공]

[사진=아주경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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