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씀씀이는 우승국’ 아르헨티나, 포상금 전액 기부…메시·마스체라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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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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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월드컵 보너스 기부[사진출처=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쉽게 독일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포상금을 전액 기부한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엘 디아’는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에 참여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암환자들을 위해 13만 5000달러(약 1억 3900만원)의 월드컵 보너스를 기부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기부 대상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가라한 소아암센터로 전해졌다.

이번 기부는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와 ‘수비의 핵’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주도했다. 특히 메시는 2010년부터 이 소아암센터에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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