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말레이시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피격 여객기 승객 신원 확인작업에서 마지막까지 미확인 상태로 남아있던 3명의 국적이 베트남인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레화이 쭝 주 유엔 베트남 대사는 전날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자국민 3명이 피격 항공편에 탑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피격 항공편 탑승자의 국적은 네덜란드가 1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말레이시아 29명, 호주 27명, 인도네시아 12명, 영국 9명, 독일과 벨기에가 각각 4명, 필리핀과 베트남이 각각 3명, 캐나다와 뉴질랜드, 미국이 각각 1명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탑승자는 당국의 1차 발표한대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