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제주 영구임대주택 대기 길어… 주거안정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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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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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제주도의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기간이 평균 51개월로 인천시(57개월)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영구임대주택 현황은 2개 단지 1096가구로, 입주 대기기간이 평균 51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는 무주택자이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거나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또는 장애인 등으로 규정된다.

김 의원은 "제주지역의 경우 영구임대주택 공급은 늘어나지 않는 반면 입주하려는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한정된 영구임대주택으로 입주 대기자를 전부 수용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다른 주거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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