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FTA 타결…워킹 홀리데이 인력 3000명으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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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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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과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간 FTA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타결은 우리나라의 14번째 FTA 타결로 지난 2009년 6월 협상이 시작된 지 5년 5개월 만이다.

뉴질랜드는 주요 수입품목인 타이어와 세탁기 등 대부분 품목의 관세를 즉시 철폐하고 7년 안에 모든 품목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수입액 기준으로 48.3%의 품목은 즉시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또한 20년 안에 96.5%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고 쌀과 사과, 배 등 199개 품목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됏다.

특히 양국간 인력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는 워킹홀리데이 연간 허용인원을 18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리고 교육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한국어·태권도 강사,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등 10개 직종에 대해 연간 200명 규모로 우리 근로자들의 일시고용입국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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