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한국형발사체 사업 연구시설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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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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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시설 조감도.[이미지=대우산업개발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우산업개발 컨소시엄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주한 한국형발사체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시설(PSTC) 건설공사 적격 심사에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일원에 위치한 PSTC는 2020년 6월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형발사체 사업 연구시설이다. 발사체를 쏘기 전 지상에서 수류·연소시험, 추진시스템 최종 검증을 수행한다.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5개월이다. 공사금액은 217억원으로 예정가격의 91.658%다.

추진기관 발사대는 300t의 추진력 발사시험을 위해 지상 41m 상공에서 3m 두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시공한다. 1.8m 철근콘크리트 사면과 화염유도보호 철판으로 추진기관에서 나온 화염과 열을 저수조로 유도해 냉각한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우주발사체 시험시설 등 고부가가치의 기술공사 시장에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난이도가 높은 기술개발 시설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올해 평택지제역사 등 4건(약 600억원)의 공공 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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