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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12월 22일부터 세종시 교육청이 남부지역 금남면으로 이전하고 28일부터 교육청 신 청사에서 정상근무를 하게 된다, 내년 7월엔 세종시청도 신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구도심 조치원읍은 공동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
시 교육청이 신도시로 입주하면 조치원 청사는 장애학생·학교폭력학생 치유 지원 등을 위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세종아람센터 등으로 활용 하겠다는 방침이다. 별관은 신청사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각종 공공단체 사무실과 회의실로 각각 사용한다고 시 교육청은 밝힌바 있다.
교육청 구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지역민들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280여명의 교육청 상근 직원들이 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면 조치원 청사는 수십여명이 근무하는 텅빈 청사로 남게 될 전망이다. 교육경국(敎育經國)이라! “교육을 통해 부강한 나라를 건설하자”는 뜻과 같이 인성바른 교육도 좋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도 더욱 중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그는 또 “세종시 청사도 내년 7월께 남부지역으로 이전 하는데, 시는 현 시청사 뒷편에 SB플라자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청사 부지를 개발해 15층 규모의 비즈니스 복합빌딩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나 조속한 기일안에 들어서지 않으면 한동안 조치원읍이 텅빈 도시로 변할 수밖에 없을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우체국 등 세종시 공공기관도 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때문에 세종시가 구 시청사 활용을 보다 구체적인 마스트플랜을 짜고 하루속히 대안책을 세워 ‘청춘 조치원프로잭트’가 흠 없이 추진되어야 원망을 듣지 않을것이다.
세종시는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조치원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를 통해 구도심의 경제·사회·문화적 활력을 회복하고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민들은 세종시의 이런 좋은 계획을 믿으면서도 한편 불안해 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보다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세워 구도심 조치원의 공동화를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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