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세월호 유족들과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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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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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과 피해 지역 3개 동 주민센터를 돌며 세월호 사고로 헌신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성준모 의장을 비롯해 박은경 세월호 대책특위 위원장, 전준호 의회운영위원장,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 등은 30일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과 고잔1동, 와동, 선부3동 주민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지난 수개월 동안 세월호 사고 근무로 바쁜 시간을 보낸 주민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들 3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사고의 직접적인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까지 비상근무를 지속해 왔다.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은 “크나큰 사고를 겪고 공직자분들과 시민들이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직 사고가 완전히 수습된 것이 아닌 만큼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의원들도 “지난 한 해 동안 안산 지역 공동체가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에 공직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컸다”며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더 나은 미래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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