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행태는 결국 말로만 국민의 지갑을 지켜 드린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국민의 지갑을 터는 아주 잘못된 행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소득대체율을 높이자는 야당의 행태는 결국 말로만 국민의 지갑을 지켜 드린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국민의 지갑을 터는 아주 잘못된 행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사진제공=새누리당]
이어 "연금 지급률이 0.01%만 달라져도 재정 부담이 연간 최대 2000억원이 왔다갔다하게 된다"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의 핵심은 지급률 삭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근본적 개혁을 위해서는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꼭 제고해야 한다"면서 "대타협기구에서 합의를 보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지만 이해 당사자와 합의를 보면서 개혁을 하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하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4·29 재·보궐선거 전략과 관련해 "지역과 주민은 온데간데없이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고 허황한 구호만 내세우는 야당 후보들과 반드시 차별화를 이뤄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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