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수산업경영인 1720명 선정…2% 저금리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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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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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가 젊은 수산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청장년층 수산업 경영인 1720명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 한도액을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고 융자금리도 3%에서 2%로 낮췄다.

해수부는 2015년 수산업경영인에 지난해 1316명보다 404명(30.7%) 늘어난 1720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산업경영인은 △어업경력 10년이 안 되는 50세 미만 어업인 후계자 1501명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지난 55세 미만 전업경영인 197명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지났거나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선도우수경영인 22명 등이다.

연령별 비중은 40대(47.7%)·30대(34.5%)·20대 미만(13.3%)·50대(4.5%), 지역별 비중은 전남(44.9%)·경남(18.6%)·충남(7.6%)·전북(5.7%) 등의 순이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도시지역 청장년층의 취업난은 심각한 반면 전복·굴·해삼 양식 등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의 소득은 늘면서 수산업을 희망하는 인구도 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하고 안정적인 수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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