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국형 펠로우쉽 사업' 본격 착수... 우수한 해외신진연구자 유치, 동반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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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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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우수한 해외 신진연구자를 유치해 우리와 동반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해외 우수신진연구자 유치사업(Korea Research Fellowship, KRF)'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해외 신진연구자를 유치해 국내에서 장기 체류하며 우수성과를 창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국제 연구인력 교류 프로그램이다.

최근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의 도래로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나, 어렵게 유치된 인재가 유치지원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다시 유출되는 등 해외 우수인재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한계가 있었다.

미래부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총 60명(1차 20명, 2차 40명)을 유치할 계획이며, 2015년 제1차 모집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or.kr)를 통해 5월 18일(월)까지 접수받는다.

유치대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미만의 잠재력 있는 해외 신진연구자(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연구자를 포함)로, 선정된 신진연구자는 인건비, 체재비, 유치기관 지원비 등을 포함해 연간 최대 7천만원 범위내에서 최고 5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유치분야는 과학기술 전분야를 대상으로 하되 2015년에는 미래신성장동력분야, 융‧복합 분야, 국내 전문인력 부족분야 등 파급효과가 큰 핵심분야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국내 연구기관이 신진연구자를 발굴해 신청하고, 신진연구자의 우수성 및 지원필요성, 유치기관의 신진연구자 성장지원 계획 및 장기비전 등을 심사해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핵심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산·학·연 기관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17일 서울과 23일 대전에서 개최된다. 

미래부는 선정된 해외 신진연구자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효과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KRF연구자지원단을 운영하고 유치기관 전담 지원인력 배치, 신진연구자 커뮤니티 구성 등을 통해 조기적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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