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외래 산부인과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1억 5천만원 지원받아 건양대학교 부여병원에 ‘분만취약지 외래 산부인과’를 개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의 대도시 집중과 산부인과 전문의 감소 등으로 농어촌지역의 산부인과가 없는 농어촌 지역에 출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모와 신생아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외래산부인과는 6월중으로 외래진료실, 교육 상담실 등을 설치하고 초음파 진단기, 태아감시 장치 등 산부인과 운영 의료장비를 구입, 인력보강과 진료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부여군은 출산율 감소 및 급격한 고령화로 산부인과 진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었으며 산모들은 산전․산후 진찰을 위해 원거리 이동으로 시간적, 경제적 손해가 컸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산부인과가 없어 산전 산후진료와 여성질환 검진, 치료 등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았다” 며 “이번 산부인과 설치 운영으로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출산환경 인프라 구축과 산모 및 영유아 건강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임산부 등록,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 구강관리사업을 보건소와 연계 모성과 영유아 건강관리에 기여,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 등으로 아이 낳기 좋은 부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모자보건팀(834-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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