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플랜트 수익 저하, 현대로템 1분기 영업손실 129억원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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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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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플랜트 수익성 지연, 매출 7511억원으로 7.5% 증가

[자료=현대로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철도와 플랜트 부문 수익성 저하로 현대로템의 영업손익이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로템은 2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201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511억원으로 같은 기간 7.5% 증가했다. 당기순손익 역시 29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수주액이 지난해 1조495억원에서 올 1분기 1134억원으로 급감했다. 수주잔고는 전년(6조4504억원)과 비슷한 수준인 6조5410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철도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23% 하락한 311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억원에서 84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프로젝트 생산이 종료되고 계약감액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현대로템의 분석이다.

플랜트는 매출이 지난해 1분기 1109억원에서 올 1분기 2141억원으로 93% 증가했지만 해외프로젝트 손실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24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중기의 경우 매출액(1836억원)과 영업이익(158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 1% 증가했다. K2 전차 본격양산에 따른 매출 인식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지속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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