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달러로 투자하는 첫 공모 EL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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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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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이 회사 영업부지점에서 달러로 투자하는 첫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1호 고객으로 가입하고 있다. [사진=대신증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은 30일 환 헤지 없이 달러로 직접 투자하는 첫 공모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인 '대신 밸런스 ELS 793호'를 내놓았다.

이 상품은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대신증권 투자전략에 맞춰 기획된 상품으로, 통화관점에서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환 헤지 없이 달러로 직접 투자하기 때문에 달러 강세 시 원화투자에 비해 환율 방어효과도 누릴 수 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유로스탁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80%(12개월, 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55%(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세전 연 4.4%의 수익을 지급한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0달러이며 판매 기간은 30일 하루다.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또 대신증권은 다음 달 8일에도 달러ELS ‘2호’를 발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동훈 대신증권 트레이딩센터장은 "일반 달러예금 상품이 1% 미만대의 금리수준인 만큼 달러ELS 상품이 그 대안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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