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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간부공무원, 가뭄지역 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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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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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 이재홍 시장과 간부공무원 60여명은 7일 일요일에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대성동과 통일촌 농가들을 위해 예비못자리 설치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파주시에는 올해 평년대비 65%인 141.5mm의 비가 내려 대성동 지역의 저수지 2곳이 물이 말라 약 89ha의 논에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예비모는 42ha분 12,500장으로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농가에서 준비한 모판이 노화되어 예비로 모판을 만들어 6월 12일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완배 군내면 백연리 이장은 “민통선 북방지역 가뭄이 극심해 시에서 각종 대책을 세워 도와주고 있는데 이렇게 예비못자리 설치까지 도와주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이재홍 파주시장은 “이번 일손돕기는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가뭄 현장의 어려움을 농업인과 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로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라며, “파주시는 가뭄 극복을 위해 민통선 북방지역에 약 15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겨울부터 저수지를 준설했고, 관정 20공을 설치 중”이라고 말하고, “임진강 물을 공급하기 위한 급수관 8km를 설치하고 있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피해 방지를 위한 항구적인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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