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쥬라기 월드’ 평일 13만명 모집…‘극비수사’ 개봉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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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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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극비수사' '쥬라기 월드'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가 평일에만 13만명을 모집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16일 13만 33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누적 관객수는 209만 2900여명.

이어 ‘샌 안드레아스’와 ‘매드맥스4: 분노의 도로’ ‘스파이’가 각각 3만 600여명(누적 관객수 152만 7600여명) 1만 7300여명(누적 관객수 371만 6800여명) 1만 6400여명(누적 관객수 224만 7100여명)을 불러들이며 뒤를 이었다.

한국영화로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간신’이 6000여명(누적 관객수 109만 5000여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외화 강세인 상황에서 곽경택 감독의 신작 ‘극비수사’의 개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극비수사’가 ‘쥬라기 월드’의 대항마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워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이 출연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김윤석) 형사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도사 김중산(유해진)으로부터 아이가 살아 있으며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다는 사주풀이를 듣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장영남, 정호빈 등이 출연한다.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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