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 대야동 통장들이 일손이 달려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 농가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급격한 가뭄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수농가에서는 일손마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이 지역 포도농가를 지원하고자 대야동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섰다.
이들은 지난 17일 대야동 농가 2곳을 찾아 포도나무 가지마다 열리기 시작하는 포도송이를 봉지로 싸맸다.
포도송이가 농약에 닿지 않고 비바람에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봉지씌우기는 어중간한 자세로 일해야 하기 때문에 과수농가에서도 매우 힘든일에 속한다.
이날 봉사에는 대야동통장협의회가 주변에 도움을 청해 수리동, 군포2동, 산본2동, 금정동 통장들도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장주인 김용하 씨는 “포도나무는 이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이 떨어져 큰 낭패를 보게 돼는데 통장들의 도움이 아주 요긴했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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