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메르스'로 경기 위축…전지훈련팀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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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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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메르스 여파로 제주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메르스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내걸고 국내 스포츠 관련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14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올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전지훈련유치 홍보단을 구성, 종목별 경기단체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유치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전지훈련 유치 홍보단은 각 경기장별로 “전지훈련 제주로 오세요”라는 홍보책자를 배부하고 전지훈련유치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는 한편 홍보단이 직접 타시도 지도자들과 1대 1 홍보를 통해 전지훈련 최적지 제주시의 장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하계 전지훈련팀에는 각종 인센티브(차량지원, 삼다수, 통증완화제, JDC할인권, 숙박업소 예약대행 등)를 적극 지원해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 관계자는“전지훈련 한팀이라도 더 유치하고자 마케팅 활동을 더욱 힘차게 펼쳐 제주관광이 훨훨 날아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 3월말까지 육상 등 30개 종목에 2342팀·3만3325명이 동계전지훈련기간 중 제주시를 찾았다.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가 체류한 기간을 고려해 볼 때 동계기간에만 약 346억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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