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반기 계약심사로 55억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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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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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시가 발주하는 사업의 설계, 예정가격작성 등의 적정성을 사전 검토해 원가심사하는 방법으로 55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시가 발주하는 사업의 설계, 예정가격작성 등의 적정성을 사전 검토해 원가심사하는 방법으로 55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일 밝혔다.
감사관실이 계약 및 원가 심사한 분야는 2015년도 상반기 발주한 각종 공사․용역․물품구매사업으로 토목․건축․기계․전기․통신․조경 등 총 313건 1397억원에 달한다.

분야별 계약심사 실적을 보면 시 발주 사업은 총 184건 761억원을 원가심사해 30억원을, 공사‧공단 발주 사업은 46건 380억원을 원가심사해 12억원을, 자치구 발주 사업은 83건에 256억원을 원가심사해 13억원을 절감했다.
특히, 계약심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공정은 과감히 줄이고 시장거래가격 재조사와 원가 분석자료 활용했다.

시는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재원 부족과 복지 지출 증가 등 광주시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감안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다양한 원가심사기법과 전문성을 높여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계약심사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38건 1조6820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1176억원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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