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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0일 ‘인구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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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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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인구의 날은 저출산과 고령사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정된 것으로, 지정일은 세계인구의 날(매년 7월 11일)과 동일하다

기념식에서는 일과 가정 양립에 이바지하고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에 힘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50개 기관과 개인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이날 민응기 제일병원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민 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26년간 난임치료에 애써왔다. 

전국 최초의 보건소 기반 저출산 대응체계를 구축해 임신·출산·양육 지원에 나선 전남 해남군 김충재 보건소장은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가수 김태우는 저출산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김태우는 현재 두 자녀를 육아 중이며 10월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남성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자녀 출산의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민 참여 사진전과 인구교육용 사용자제작컨텐츠(UCC)·포스터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개인에겐 포상과 복지부장관상 등이 주어진다.

기념식 2부에서는 ‘2015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결승전이 열린다. 결승전 주제는 ‘출산율, 정부정책으로 늘릴 수 있다? 없다?’이며, 우승팀에는 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다가오는 2016~2020년은 사회적 부양 부담이 낮은 마지막 시기로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행사가 인구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출산 극복에 전 사회적 역량이 모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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