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여름철 고소득 작물인 상추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내 적응성이 높은 우수 품종을 선발하고 도내 재배농가에 활용을 당부했다.
이번에 선발된 여름상추 우수 품종은 ‘선풍골드’와 ‘홍화’ 품종으로, 여름재배에서 나타나는 조기추대, 팁번현상 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실험결과 총수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 선풍골드 품종은 잎 끝이 타는 팁번현상이 적게 발생했고 고온에서도 적색의 유지가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풍골드에 이어 수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 홍화 품종은 건물중(乾物重)이 가장 높아 수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김지광 연구사는 “상추의 여름재배에는 35% 이상의 차광망을 반드시 설치하고 여름재배에 적합한 선풍골드나 홍화 품종을 선정해 재배하도록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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