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세계과학관심포지엄 22~23일 개최…12개국 과학관 전문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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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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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과학관심포지엄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22~23일 국내 유일의 과학관분야 종합학술대회인 ‘세계과학관심포지엄(ISSM 2015)’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앙과학관은 국내·외 과학관 간 교류 및 협력을 목적으로 2011년도부터 세계과학관심포지엄을 개최했다. 5회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상상력과 창의력 기반의 과학문화 확산’을 주제로 국내·외 12개국 과학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조연설·주제발표·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2015년 세계과학정상회의와 연계해 기획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과학기술의 사회·경제적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과학대중화와 과학문화 확산의 최전선에 있는 과학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기조연설로는 ‘변화하는 과학과 대중의 참여’를 주제로 버나드 쉴 퀘백대 교수가,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를 주제로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각각 22일, 23일 강연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로는 △대중과 소통 가능한 연구 △모두를 위한 다차원적 교육 △창조와 혁신을 위한 융합 △지속 가능한 운영 등 총 4개의 섹션에서 국내·외 전문연사 20명의 강연이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스미소니언 레멜슨센터 교육부장인 트리샤 에드워즈와 중앙과학관 창의과학교실 이미화·조성희 강사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창의적 교육방법에 대해 실험·실습을 진행한다.

과학관 종사자 및 한국환경생태학회 등 과학관 관련 학회가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는 총 209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 과학토크쇼(로봇과 함께 한 다양한 도전과 성과 그리고 따뜻한 기술)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회 기간 중 22일에는 중앙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전국 국·공·사립 과학관장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 ‘대한민국과학관 발전비전’을 선언한다. 급속한 양적성장에 맞춰 과학관의 사회적 임무와 책임에 대한 공동 비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중앙과학관은 설명했다.

김주한 중앙과학관 관장은 “세계과학관심포지엄을 5회째 진행하며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 심포지엄을 세계적 행사로 발전시켜 국내·외 과학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세계과학관심포지엄에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홈페이지:http://www.iss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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