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의집협회(대표 이춘아)가 주관하는 ‘2015 문화예술동호회 사회공헌 활동’이 지난 9월에 이어 10월 28일과 30일 2회에 걸쳐 대전 원도심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펼쳐졌다.
강릉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강릉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공부해볼 수 있는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의 ‘강릉로스팅클럽’,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등 5개 문화동호회와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커피를 나누다, 문화를 마시다’라는 주제로 ‘책과 함께하는 커피피크닉’을 통해 참여 동호회 회원들이 서로의 봉사활동을 이해하는 시간, ‘커피가 한국 고유의 습관성 음료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펼쳐진 황교익 씨와의 좌담회, 참여시민들이 함께하는 커피와 책 읽기 나눔의 시간도 진행됐다. 이번 만남을 통해 물꼬를 튼 ‘강릉로스팅클럽’과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두 동호회는 11월 매주 토요일마다 책과 커피가 있는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문화예술동호회 사회공헌 활동은 문화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봉사자들이 문화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봉사자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감수성을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화자원봉사는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인 문화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공동체 공헌 체제를 정착하기 위해 현재는 문체부가 마중물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예술동호회의 일상 속 나눔을 통해 동호회원들의 문화 감수성을 풍부하게 기르고,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형성을 촉진하여 국민의 문화 복지를 실현하는 동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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