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에 비해 반등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5% 오른 10,886.0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88% 상승한 4,756.41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4% 내린 6,223.52로 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오후 4시30분(런던 시간) 현재 0.5% 반등했다.
이들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다소 하락했던 지난주에 비해 반등세로 출발했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4일 미국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필요할 경우 추가 양적완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이 가전사업부를 글로벌 전자회사 일렉트로룩스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하면서 일렉트로룩스 주가가 13.4% 하락했다. 당초 GE는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33억 달러에 가전사업부를 일렉트로룩스에 매각하기로 했었다. 매각 백지화 배경에는 반독점 규제 문제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종목 중에는 영국 석유회사 BP가 3.36%, 로열 더치 셸이 4.23% 내렸다. 이외 BHP빌리턴과 글렌코어도 2%대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에어버스는 올해 1월에서 11월 사이에 제트여객기 예약수가 1000건에 달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뒤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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