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대부분 상승...유가 하락에 에너지주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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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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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에 비해 반등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5% 오른 10,886.0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88% 상승한 4,756.41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4% 내린 6,223.52로 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오후 4시30분(런던 시간) 현재 0.5% 반등했다. 

이들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다소 하락했던 지난주에 비해 반등세로 출발했
다. 개장 이후에는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에너지주들이 밀리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FTSE 100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4일 미국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필요할 경우 추가 양적완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이 가전사업부를 글로벌 전자회사 일렉트로룩스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하면서 일렉트로룩스 주가가 13.4% 하락했다. 당초 GE는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33억 달러에 가전사업부를 일렉트로룩스에 매각하기로 했었다. 매각 백지화 배경에는 반독점 규제 문제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종목 중에는 영국 석유회사 BP가 3.36%, 로열 더치 셸이 4.23% 내렸다. 이외 BHP빌리턴과 글렌코어도 2%대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에어버스는 올해 1월에서 11월 사이에 제트여객기 예약수가 1000건에 달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뒤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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