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레일바이크 친환경 침목 전량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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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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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공사 시 친환경 침목으로 전량 교체한다.

시는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논란이 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공사 폐침목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우해 민간사업자와 즉각 조치에 나섰다.

레일바이크 시공을 맡고 있는 민간사업자(경기의왕레일파크(주))는 22일 환경적으로 논란이 없는 ACQ, PC침목 등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기존 침목 전량을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사업자는 레일바이크를 옛 철길을 달리는 추억의 장소로 조성하고자 옛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재활용 침목을 사용하기로 하고, 철로 침목 세척장치 특허와 폐기물 재활용 관리법에 따라, 허가를 득한 재활용 침목 생산업체로부터 침목을 납품받아 침목공사를 진행하기로 했었다.

특히 초기 시공과정에서도 환경적으로 최소한의 하자가 없도록 사전 공인기관의 시험성적표를 확보한 상태에서 납품받은 침목 중 외관상 상태가 완벽해 보이지 않은 일부제품에 대해서는 반품, 검수, 재반입 등 철저한 검수절차를 거치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원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된 환경관련 우려와 오해를 근본적으로 불식시키기 위해 우선 논란의 여지가 없는 친환경 ACQ, PC침목 등으로 전량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경기의왕레일파크(주) 관계자는 “올 상반기 개장을 앞둔 의왕레일바이크가 힐링의 체험공간뿐만 아니라 인간·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적 우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 전까지 철저한 공정검사와 시범운영을 거쳐 미흡한 점 보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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