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와이프'는 검사 남편 태준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고 내조에 전념하던 혜경(전도연)이 갑작스럽게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동명 미국 인기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짜임새 있고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남편의 배신으로 벼랑 끝까지 몰린 한 여자가 일련의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변화와 감정을 집중적으로 그리며 직업인으로서, 엄마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꿋꿋하게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매회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통해 밀도 있게 담아내겠다는 포부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2012), JTBC '무정도시'(2013)를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1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앞둔 전도연은 "작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었던 기회에 좋은 작품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 새로운 장르와 흥미로운 이야기에 끌렸다. 십여 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되어서 설레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전도연이 드라마를 한다는 것에 대해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3월부터 드라마 준비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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