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광릉, 정비 위해 8일간 관람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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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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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역사경관림 복원 및 재실 주변 정비사업' 위해 제한 조치

사적 제197호인 남양주 광릉이 역사경관림 복원 등 정비사업을 위해 한시적으로 관람 중지된다. 사진은 지난 23일 열렸던 복원 고유제 장면. [사진=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사적 제197호인 남양주 광릉이 한시적으로 관람 중지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는 광릉 내 '역사경관림 복원 및 재실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광릉 관람을 8일간 제한(관람중지)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원이강릉(同園異岡陵, 하나의 정자각 뒤로 한줄기의 용맥(龍脈)에서 나누어진 다른 줄기의 언덕에 별도의 봉분과 상설을 배치한 형태
)인 광릉은 세조왕릉과 정희왕후릉이 마주 바라보도록 조성되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식재된 수목들로 인해 봉분과 주변 잔디가 잠식되고, 광릉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재실도 수목들로 가려지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정비사업은 광릉 역사경관림의 제 모습 찾기를 위한 것으로 △정자각 뒤편 왕릉과 왕후릉 사이의 수목 정비 △비각 우측 관람구역의 수목 생육환경 개선 △재실 주변 수목 제거·이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28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8일간 관람을 중지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이번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광릉의 원모습을 되찾아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가치를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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