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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개막식 성화 점화 힘들듯…고관절, 지팡이없이 못걸어[봉지아 리우올림픽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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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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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축구황제 펠레(75)가 건강 문제로 리우 올림픽 개막식 성화 점화 참여가 어려울 전망이다.

펠레는 최근까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 성화 점화자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5일(한국시간) 펠레의 대변인 호세 로드리게스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펠레의 건강악화로 개막식 성화 점화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신장 결석 치료를 받은 펠레는 지난해 겨울 미국 뉴욕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펠레는 현재 지팡이 없이는 걷는 것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펠레는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우승을 이끌며 브라질 살아있는 축구 전설이 됐다. 하지만 그는 올림픽에는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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