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리니 31점’ 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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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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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대 대한항공 경기. 대한항공 가스파리니가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밋차 가스파리니의 서브 에이스가 대한항공을 선두로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16 25-20)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11승 4패(승점 31)를 기록하며 한국전력(11승 4패·승점 29)과 현대캐피탈(10승 5패·승점 29)을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우리카드는 7승 8패(승점 23)는 5위에 머물렀다.

개인 최다인 서브 에이스 7개를 마크한 가스파리니는 31득점(공격 성공률 56.10%)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김학민이 10점, 정지석이 9점을 올렸다.

우리카드에서는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30득점(공격 성공률 54.90%) 최홍석이 14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센터의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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